코오롱글로벌, 건축현장 방역로봇 적용 '첫 발'
코오롱글로벌, 건축현장 방역로봇 적용 '첫 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3.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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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엔지니어링과 신제품 개발 및 현장 도입 '맞손'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31일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윤종철 힐스엔지니어링 CTO(맨 왼쪽),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오른쪽 두 번째) 등과 방역로봇 활용 건설분야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31일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윤종철 힐스엔지니어링 CTO(맨 왼쪽),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오른쪽 두 번째) 등과 '방역로봇 활용 건설분야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모듈러 건축 자회사 코오롱이앤씨와 자율주행 기반 물류로봇전문기업 '힐스엔지니어링'이 '방역로봇 활용 건설분야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방역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건축물 내외부를 방역처리하는 로봇과 로봇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통칭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사업역량을 융합해 방역로봇에 대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건축분야 적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방역로봇 응용분야 확장과 사전검정을 위한 공공기술 개발, 제품완성도 제고를 위한 건축분야 기술 지원과 영업활동 등을 수행한다.

힐스엔지니어링은 건설분야에 방역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로봇기술 커스터마이징과 모듈러 건축사업 영역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술 접목 및 신제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이앤씨가 건축한 음압병동에 시작으로, 모델하우스와 건축현장, 아파트 등 현장에 방역로봇을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용분야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