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OST’ 싱어송라이터 김도마 사인 ‘심장마비’…전조증상은?
‘보건교사 안은영 OST’ 싱어송라이터 김도마 사인 ‘심장마비’…전조증상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3.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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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 '도마' (사진=도마페이스북 캡쳐)
인디 밴드 '도마'. 사진 왼쪽 거누, 오른쪽 김도마. (사진=도마페이스북 캡쳐)

싱어송라이터 김도마가 사망한 가운데 그녀의 사인이 당초 추정된 극단적 선택이 아닌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31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기 밴드 ‘도마’의 보컬리스트 김도마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커지는 가운데 당초 김도마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됐다.

그러나 ‘도마’의 멤버 거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마 누나는 최근 가장 건강했다. 극단적 선택할 사람이 아니다. 2집을 준비 중이었다”며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1차 소견은 ‘심장마비’”라고 전했다.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출신인 김도마는 지난 2015년 ‘도마 0.5’를 통해 보컬리스트로 데뷔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OST를 부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28세의 젊은 가수 김도마의 사인이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지며 심장마비 전조증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장마비는 말 그대로 심장의 기능이 멈추는 것으로 신속한 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심한 뇌손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심장마비의 원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이 있으며 이 외에도 ‘대동맥류파열’, ‘심장파열’, ‘급성심부전’. ‘애덤스-스토크스 증후군’ 등이 있다.

특히 디프테리아 및 장티푸스와 같은 급성 전염병의 회복기에도 심근염 등이 발생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으로는 가슴부의 통증 및 가슴 두근거림 등의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그러나 심장이 뛰거나 아프다고 해서 모두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은 아니다.

일반인은 심장마비 증상과 스트레스·공황장애 등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특성(흉통)과 구별이 어려우므로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 진료 등 빠른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