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가·유니폼 공개…4월3일 롯데와 첫 경기 '주목'
신세계그룹은 30일 야구단 ‘SSG 랜더스’를 공식 창단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공식 창단식을 열고, 신규 마스코트와 응원가, 홈·원정·인천유니폼을 공개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SSG랜더스의 마스코트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한 ‘랜디’다. ‘랜디’는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SSG랜더스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해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SSG랜더스의 응원가는 ‘We Are The Landers(위 아 더 랜더스)’로, 가수 하현우(국카스텐)가 불렀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은 노래가 끝났을 때 모두가 환호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SG랜더스의 유니폼은 기본 하얀색의 홈, 구단 상징 컬러인 ‘카리스마틱 레드’의 원정, 연고지인 인천 영문표기를 마킹한 인천 등 총 3종이 공개됐다.
정용진 구단주는 “한 마음으로 고객과 팬들에게 다가간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SSG랜더스의 첫 경기 상대는 롯데로 결정됐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앞서 지난 2월23일 이마트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와이번스 지분 100%(보통주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며 프로야구에 발을 들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달 5일 구단명을 ‘SSG랜더스’로 확정했다. 또 12일엔 구단을 상징하는 컬러로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으며, 구단 로고·심볼·엠블럼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