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민감사관 운영으로 민간 감시·감사 기능 강화
동해시, 도민감사관 운영으로 민간 감시·감사 기능 강화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3.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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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동별 1명 / 총 10명 / 도민, 시민 감사관 병행 운영
공무원 보조리 제보, 주민불편 및 불만 사항 건의 등
 

강원도 동해시는 민간 감사 기능을 높이고 시민의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한편 빠른 민원사항 해소 등 민원 중재 역할을 위한 도민 및 시민감사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민감사관은 동해시에서 추천한 자들로 각 동별 1명씩 총 10명의 감사관이 활동 중이며, 2016년 7월부터는 ‘동해시 시민감사관 운영규정’을 제정해 도민감사관이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병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간 감사관들은 동해시 지역 내 사건·사고·집단행동 등 지역 동향 제보, 공무원 부조리 등 감사 정보 제보, 민생 관련 현장의 주민 불편·불만 사항, 해소관련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작년 한해 제도개선 권고 사항 포함 총 9건을 제보해 담당부서에서 즉시 처리했으며, 처리가 어려운 시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그 입장을 주민에게 전달,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향후 도민(시민)감사관은 강원도 및 동해시에서 실시하는 자체종합감사에 참여해 감사 수행 과정 자문, 처분 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한 시정·권고 및 제도개선 권고 등 시정 참여범위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동해시에서는 자체 워크숍·간담회·선진견학 실시 및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교육 입교 등 감사관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도민(시민) 감사관의 활발한 민간 감시기능 활동으로 시민과의 소통이 활발해짐은 물론이고, 이를 계기로 동해시 공직자가 더욱더 청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