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올해 첫 추경 코로나19 대응 등 596억 증액
광주 북구, 올해 첫 추경 코로나19 대응 등 596억 증액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3.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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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시 북구가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첫 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마중물이 될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놓았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8일 2021년도 본예산 대비 596억 원 7.37% 증액된 8687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활성화와 생활SOC사업 등의 주요 현안사업 신속한 추진에 중점을 뒀다.

예산편성 내역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사업 5억 6000만 원, 방역 일자리 9개 일자리사업 54억 원, 저소득층 생활지원금 21억 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12억 원,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운영 11억 원 등 총 103억 6000만 원이다.

구민 복리 증진 사업은 총 102억 원을 편성해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60억 원,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억 원,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등이다.

지난해 수해복구 확정금액 중 추가로 교부받은 종합운동장 재해복구 7개 사업 23억 원 건국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공사 31억 원 등 총 54억 원도 추경에 포함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31일부터 구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만큼 민생경제에 도움이 될 신속집행 등 행정·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