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 등 ‘교통약자 승차예약 서비스’ 시행
대구, 장애인 등 ‘교통약자 승차예약 서비스’ 시행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3.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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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스마트폰 이용 탑승 저상버스 직접 선택.예약

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 증대를 위한 저상버스 ‘교통약자 승차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통약자가 탑승할 저상버스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선택 및 예약하는 시스템이다.

저상버스 예약은 시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웹 실행→ 저상버스 운행정보 & 승차예약 메뉴 선택 → 승차예정 정류소 선택 → 승차예정노선 선택 순으로 진행하며, 예약한 내용은 해당 저상버스의 운전자 통합단말기에 실시간 자동 전달(최초 승차 예약 시 및 1개소 전 정류장 통과 시 등 2회 팝업 표출)된다.

저상버스 운전기사는 예약 내용을 확인해 사전에 해당 정류소 탑승자를 인지하게 되므로 정류소 진입 시 교통약자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편의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예약자는 해당 정류소에 미리 대기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버스는 운행시간 준수를 위해 기다리지 않고 출발한다.

시는 저상버스 승차예약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현황을 파악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저상버스의 효율적인 배차 및 노선개편 등 정책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저상버스를 효과적으로 운행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참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