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올해도 벚꽃 구경은 드라이브 스루로"
삼척시, "올해도 벚꽃 구경은 드라이브 스루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3.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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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맹방 유채꽃밭 주변 차량통제 및 상춘객 접근 제한
(사진=삼척시)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맹방 유채꽃밭 주변의 차량 통제 및 상춘객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맹방 유채꽃 축제를 취소했지만,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난해 4월 트랙터를 동원해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 5.5ha 면적에 심은 유채꽃밭을 갈아엎었다.

아울러 올해는 아예 유채꽃밭에 유채를 파종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춘객들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인근 벚꽃 길을 방문할 것을 대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외지에서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삼척로(구 7번 국도) 벚꽃길 2km 구간에서 주‧정차와 승‧하차, 도보 통행을 제한한다.

이를 위해 통제 인원을 편성해 삼척로 벚꽃길을 방문하는 차량에 대해 교통지도 및 계도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드라이브 스루의 실천과 주정차 금지 및 차량에서 내리지 않기 등 캠페인을 자율적으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