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2차관 동시 교체…용홍택‧조경식 '내정'
과기정통부 1,2차관 동시 교체…용홍택‧조경식 '내정'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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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신임 제1차관(왼쪽)과 조경식 신임 제2차관.(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신임 제1차관(왼쪽)과 조경식 신임 제2차관.(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2차관이 동시에 교체됐다. 과학을 담당하는 1차관에는 용홍택 실장이, ICT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2차과에는 조경식 비서관이 앉게됐다.

청와대는 26일 차관급 인사 발표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관에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을, 2차관에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용 신임차관은 30여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정통 기술행정 관료다. 기술고시(26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용 차관은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과학기술부 우주개발정책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과학정책과장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장,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정책국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거쳤다. 2019년 11월부터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조 신임차관은 과학기술정통부의 전신이던 정보통신부를 거친 ICT 전문 관료다. 방송‧통신 융합에서부터 ICT를 통한 이종 산업 간 융합에 이르기까지 그 중심축에서 산‧학‧연‧관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 온 인사로 평가 받았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조 차관은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정보보호산업과장, 정보이용촉진과장, 통신경쟁정책팀장, 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 등을 역임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선 방통위 기획재정담당관, 국제협력관 등을 거쳤다. 방통위와 미래창조부에선 대변인을 두번이나 맡았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