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고 불꽃쇼도 즐겨요"
"물놀이 하고 불꽃쇼도 즐겨요"
  • 김선용 기자
  • 승인 2009.07.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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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영상불놀이대회'31일부터 1일까지 개최 "천혜절경 변산반도서 여름밤 추억 만들어요"

변산반도국립공원 격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부안영상불놀이대회'가 오는 31일부터 1일까지 펼쳐진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두번째 맞는 부안영상불놀이대회는 피서가 절정에 달하는 격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온 몸을 적신다음, 밤에는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무대로 불꽃쇼를 펼칠 수 있는 피서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다음은 이날 펼쳐질 행사 요지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불놀이 공연
불놀이대회 첫날인 31일 격포해수욕장과 인근 상록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한창하고 난 후 해가 뉘엿뉘엿할때쯤이면 영상테마파크에서는 불놀이 공연 팡파르가 울려퍼진다.

풍물단 가락으로 흥을 돋우며 관광객을 맞이한 후 이어 코믹개그댄스와 째즈, 난타공연으로 초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불놀이 대회 엿보기
불꽃대회 백미는 바로 가족불놀이 대회. 피서 절정기에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가족들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힐 장면들이 속속 연출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서 접수와 함께 주최측이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을 받고 자기만의 불꽃연출에 참가하게 된다.

성곽에서 열리는 가족단위 불꽃 연출은 난이도에 따라 동시 다발로 불꽃을 발사 기량을 뽐내면서 밤하늘에 수놓는다.

이어 동아리팀이 갈고닦은 기량으로 경쟁을 벌인다.


특히 불꽃기획 연출은 성곽과 인정전 등을 무대로 연출될 '부안영상 불놀이' 주제의 기획 작품이 펼쳐져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게 된다.

◇부대행사도 풍성
영상세트장은 고향 생각이 나는 초가집과 멋진 궁궐의 자태가 발길을 옮기게 한다.

이곳에는 갖가지 문양의 불빛을 만들어 내는 공방촌이 있다.

공연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조선 마지막 황손과 함께 합창과 부용정에서 휘호쓰기 다도체험과 함께 공방촌 목공예 체험도 진행된다.

또 전통연 보존회에서 펼치는 갖 가지 모양이 전통연과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이 나는 창작연들의 비행을 볼 수 있다.

체험코너에서는 다양한 참여체험을 즐길 수 있고 야관문등에 소망을 적어 다는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 둘러보기
불꽃대회를 마치고 나면 변산반도 천혜의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는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 바로 인근으로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 등을 촬영한 흔적을 살필 수 있다.

이곳에는 ▲인정전을 비롯한 궁궐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양반촌 ▲서민촌과 성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방촌에서는 ▲박공예 ▲목공예 ▲압화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세트장 주변 관광명소로는 일몰이 아름다운 채석강 해수욕장, 전설 가득한 적벽강, 바닷길이 열리는 하섬 궁항 다목적 요트경기장에서 해수욕과 조개잡이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