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식•애국심 고취 앞장
김백규 충장장학회 이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를 육성하고자 3년 연속 사재를 출연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장장학회가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8000만 원을 전달했다.
충장장학회는 이날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대학생 40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2021년도 충장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충장장학회는 조선중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시호에서 명칭을 따 2018년 9월 김 장군의 11대 후손인 김 이사장 주도로 설립됐다.
김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충장공의 고귀한 뜻과 애국심을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인재들이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올해도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김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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