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수사심의위, 오늘 기수여부 논의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수사심의위, 오늘 기수여부 논의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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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26일) 열린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이 부회장 의혹과 관련,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한다.

이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수사심의위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당시 이 부회장 측은 공식적으로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다. 이후 개인적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은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변호인 측은 “지금(11일)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옥중에 있던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충수염이 터져 대장 일부를 잘라내는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이로 인해 이 부회장이 출석하는 ‘삼성 부당합병’ 첫 공판은 연기됐다. 당초 25일 재판이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