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춰 조정한 뒤 이를 이달 14일, 28일에 걸쳐 2주씩 연장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2일 개최된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참석 위원 상당수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 유지 필요성을 주장했다.
생활방역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달라지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 단계나 방역 조처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위한 개편안 도입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전날 관계 부처, 서울을 포함한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논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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