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스마트폰은 멀리, 자녀는 가까이’ 부모교육 실시
포항시청소년재단, ‘스마트폰은 멀리, 자녀는 가까이’ 부모교육 실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3.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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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자 원리 적용을 통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방안 제시
6월·9월 부모심화교육 예정, 향후 폰펀 가족캠프 및 청소년 집단상담도 계획
(사진=포항시청소년재단)
(사진=포항시청소년재단)

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5일 학부모 약 2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조절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부모교육에서는 ‘친, 한, 자(친:친밀하게, 한:한계를 정해서, 자: 자율적으로) 원리 적용’을 통한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방안 탐색 △스마트폰 조절을 위한 관계의 중요성 △부모, 자녀 대화 방식, 그리고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시도할 때 사용조절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고 부모님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자녀가 스스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과의존 해소에 핵심이 되는 부모 자녀 관계 중요성과 사용조절 훈련을 위한 자녀와의 스마트한 대화방법을 제공했다.

본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한, 과의존 문제에 대해 더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부모교육 심화 과정도 들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번 부모교육에 이어 올해 6월과 9월에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부모심화교육을 준비했고 이외에도 폰펀 가족 캠프 및 청소년 집단상담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개인상담 및 전화상담은 상시 진행 중이며.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전담상담사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시민상담대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