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산 주기안내통합시스템 운영 개시
인천공항, 국산 주기안내통합시스템 운영 개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3.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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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350억 절감 효과…공항 운영 효율성 ↑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백진호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맨 왼쪽), 김필연 운항본부장(맨 오른쪽) 등과 주기안내통합시스템 국산화 운영개시 행사를 가졌다. (사진=인천공항)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백진호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맨 왼쪽), 김필연 인천공항공사 운항본부장(맨 오른쪽) 등과 주기안내통합시스템 국산화 운영개시 행사를 가졌다. (사진=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4일 '주기안내통합시스템 국산화 개발품 운영개시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 접현할 때, 항공기 정지점까지 잔여거리와 좌우편차, 기상정보 등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기술이다.

인천공항은 201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주기안내통합시스템 국산화 작업을 진행했고, 2015년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5년간 성능검증을 거쳐 작년 11월 국산 주기안내통합시스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외화 350억원이 절감돼 공항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을 인천공항에 도입함으로써 외화를 절감하고 공항운영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