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내달 1일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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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4월1일부터 만 75세 이상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일반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접종에 쓰일 화이자 백신은 전날 25만명분(50만회분)에 이어 오는 31일 25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고, 6월까지 300만명분(6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화이자 백신은 전국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해야 한다.

정부는 7월까지 중앙(1개)·권역(3개)·지역(250개) 단위를 포함해 총 254개의 접종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만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별도의 접종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만 75세 이상 총 364만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하는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

접종을 받고 싶은 사람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접종 동의서를 내면 된다.

정부는 특히 고령층, 기저질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만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29일 대국민 설명회를 연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