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사장,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사업 가속화
신한생명이 지난 24일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ESG 자문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전 대사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당시 한국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 기후환경 외교 현안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신한생명 ESG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전문 강연 등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에 따르면, ESG 경영은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취임 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환경분야에서 전자청약 활성화와 스마트창구 앱 서비스 확대 등 종이 절감을 통한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강화했으며, 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 사회책임투자 펀드 투자 규모도 지속해서 확대했다.
또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선플운동 등 비대면 사회공헌 강화 △보육시설 아동 재택수업용 PC 기증 △재래시장 소상공인 연계 취약계층 식사 마련 등을 추진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작년 3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UN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 이는 전 세계 171개 보험사가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 운영전략과 상품 개발 등 경영 전반에 ESG 요소를 접목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요소"라며 "7월 출범 예정인 신한라이프는 그룹의 ESG 방향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ESG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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