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만명 넘어… 정체기 지속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만명 넘어… 정체기 지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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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3차 유행'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 수도 300~400명대에 머물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추이를 토대로 내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발표한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으로 집계됐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주간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이다.

이에 따라 전날 0시 기준 9만9846명이었던 누적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1년2개월, 정확히는 430일 만이다.

이달 1일(9만24명) 9만명을 넘어선지 24일 만에 앞자리가 바뀌게 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소하지도, 증가하지도 않는 정체 상태가 8주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겠지만 조금 더 인내하고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