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ESG위원회 신설…여성 사외이사 선임
SK렌터카, ESG위원회 신설…여성 사외이사 선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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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SK렌터카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SK렌터카 주주총회장 전경.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SK렌터카 주주총회장 전경.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SK렌터카는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ESG 경영 행보에 발맞춘다.

SK렌터카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ESG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한다.

또 목적 사업으로 전기 자동차 충전 사업과 위치 기반 서비스 사업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렌털료에 전기 충전료가 포함된 전기차 전용 장기렌털 상품 ‘EV올인원’을 올해 업그레이드하고 자동차 통합 관리 플랫폼 ‘스마트링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황일문 대표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황일문 대표는 SK그룹 내에서 전략·기획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통합법인 출범 2년차에 본격적으로 전략을 구체화하고 성과를 도출한다. SK렌터카는 지난해 AJ렌터카와 합쳐 하나된 통합법인 SK렌터카로 새롭게 출범했다.

또 SK렌터카는 그룹의 ESG 경영 행보에 발맞추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로 송원자 수원대 경영학부 조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송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의 역할도 맡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 나가면서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