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부동산 투기의혹' 국회의원 3명 포함 398명 수사
특수본, '부동산 투기의혹' 국회의원 3명 포함 398명 수사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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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부동산 투기의혹을 수사 중인 공직자가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해 39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오늘 기준으로 총 89건, 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특수본에 따르면 수사 대상 398명 가운데 공무원은 85명이고, 이번 의혹의 시발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은 31명이다.

공무원 85명 중에는 국회의원 3명, 시·도의원 19명,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2명이 포함됐다.

최 국장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14명 가운데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의원은 3명"이라며 "검찰이 접수한 국회의원 대상 진정서가 경찰로 일부 오고 있어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과 전현직 고위공직자 등에 대해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투기로 취득한 토지·재산은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부당이득을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swha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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