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가덕신공항 특위 위원장 "정부 임기 내 기본계획 착수할 것"
이낙연 가덕신공항 특위 위원장 "정부 임기 내 기본계획 착수할 것"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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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술위원회 공동 간담회 통해 2029년 완공 의지 피력
가덕신공항 특위와 부산시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기술자문 간담회'을 열었다. (사진=가덕신공항 특위)
가덕신공항 특위와 부산시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기술자문 간담회'을 열었다. (사진=가덕신공항 특위)

이낙연 가덕신공항 특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며 2029년 신공항 완공 의지를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가덕신공항 특위)는 부산시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기술자문 간담회'을 열었다고 밝혔다.

가덕신공항 특위는 효율적인 신공항건설 추진계획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가덕신공항 기술위는 가덕신공항특별법에 명시된 이행 절차를 국회 차원에서 차질 없이 점검하려는 목적에 맞춰 산업·학계 전문가 44인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가덕신공항 특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설정했고, 우선은 사전 타당성 조사를 빨리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기본계획을 착수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술위원회 대표로 모두발언을 한 임종철 교수는 "오늘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가덕신공항이 빠르고 안전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가덕신공항 특위 이낙연 위원장(오른쪽)과 최인호 간사. (사진=가덕신공항 특위)
간담회에 참석한 가덕신공항 특위 이낙연 위원장(오른쪽)과 최인호 간사. (사진=가덕신공항 특위)

참석자들은 2029년 신공항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전행정절차 일정과 공사 공법 등을 논의했다.

가덕신공항 특위에 따르면, 공개 간담회 후 진행된 비공개로 간담회에서는 부산시와 기술위원회가 검토한 △사전행정절차별 이행 시기 △문재인 정부 내 기본계획 착수 가능성 △2029년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사 기간 및 공법 검토 등 안건이 보고됐다.

최인호 가덕신공항 특위 간사는 "민주당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사전 절차들을 적법한 범위 내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보고 받았고 내용을 토대로 당정이 협력해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