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결핵예방의 날'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한 캠페인 실시
동대문구, '결핵예방의 날'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한 캠페인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3.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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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결핵예방의 날 기념 무료급식소 이용자 대상 홍보
24일 동대문구가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동대문구)
24일 동대문구가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관내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 는 노숙인과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고 결핵 발병률이 높은 취약계층에게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 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구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동대문구’라는 슬로건을 담은 리플릿,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홍보물을 배부하고 기침예절·결핵 발병 시 대처요령,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 결핵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전달했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이미 사라진 질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 1위 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16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결핵은 조기 발견하여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과 관 리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환자 신고·보고·등록관리 △노인 및 노숙인 결핵이동검진 △관내 고등학생 결핵검진 △집단시설 역학조사 △가족접촉자 조사 △ 지역주민대상 결핵예방 홍보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체중감소, 미열,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