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사장 "올해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 만들 것"
하언태 현대차 사장 "올해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 만들 것"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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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기 주주총회서 중국 시장 위상 회복 강조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은 24일 “올해는 전년 질적 성장의 성과를 계승하고 중국의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의 적극적인 개선을 추진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앞으로 자동차 업체 판도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상용 사업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와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소비자 중심의 업무 방식 변화 등의 중점 추진 전략도 소개했다.

하 사장은 “신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크레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교체 프로그램 시행, 신뢰성 기반 개발 품질 관리 강화, 친환경차 특화 품질확보 프로세스 등 적극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본격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와 연료전지시스템 사업영역 확장으로 미래 수소 생태계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 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에 걸맞은 업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차의 새로운 업무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수소 사업 확대 등 현대차만의 ESG 경영 방식을 구축하고 ESG 강화 활동을 통해 소비자 가치 제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 사상 처음으로 사전 신청한 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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