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구민 참여’로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지원
광주시 북구, ‘구민 참여’로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지원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3.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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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시 북구가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구민 참여’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쓴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중 구민 참여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비엔날레가 코로나19로 전시 일정이 축소돼 구민 홍보·참여 등을 확대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민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자체사업 연계사업 지원사업 등 3대 분야 16개 과제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자체사업은 비엔날레전시관 일원에 봄꽃을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음악회를 개최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관람의 날 운영과 비엔날레전시관 주변 환경정비 등에도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연계사업은 북구청 갤러리와 금봉미술관 등 2곳에서 지역 작가들의 특별 기획전도 마련된다.

특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 등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비엔날레전시관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진행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지원사업은 불법 광고물·노점상 정비 행사장 주변 교통·청소대책 추진 공중화장실 관리·방역 음식·숙박업소 교육 등으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는 시민 홍보를 위한 미디어파사드 시연회가 봄밤을 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비엔날레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