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제18회 '2021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대회는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고, 휴학 및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당 1인으로 제한된다. 

예심의 경우 같은 학교 소속이더라도 여러 팀이 참가할 수 있으나, 지역 예선대회 진출팀은 학교(캠퍼스)당 2개팀 이하로 제한된다. 학교 간 연합팀은 구성할 수 없다. 

예선대회 이전까지 팀원 1인을 교체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회 참가 경력은 최종적으로 팀을 구성한 4인에 대해서만 인정된다. 

참가 신청 시 소속 지역은 학교(캠퍼스) 소재지를 기준으로 하며, 참가신청 및 예심자료 제출기한은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다. 예심 결과는 6월 셋째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 예선대회는 오는 7월21일부터 22일까지 중 서울 한은 본부 및 지역본부(부산·대구·광주·대전·수원)에서 개최된다.

전국결선대회는 오는 8월 중순경 한은 본부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원격 화상회의)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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