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16억3000만원 모금
금천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16억3000만원 모금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3.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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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2억 8천만원, 성품 13억 5천만원 등 총 16억 3천만 원 모금
목표액 14억 1천만 원 대비 115.6% 초과달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 개인, 단체 등 적극 동참
지난 2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은행나무마트에서 후원한 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금천구)
지난 2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은행나무마트에서 후원한 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모집 목표액 14억 1000만 원을 초과한 16억 3000만 원의 이웃사랑이 모였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당초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느때보다 목표액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참여의지로 성금 2억 8000만원, 성품 13억 5000만 원을 어려웃 이웃 2만6907가구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101곳에 지원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특히 성품 기부가 전년 대비 3억 4000만 원 증가했다. 김치, 쌀 등 식료품 외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의 기부가 이어지며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기업, 단체,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빛을 발했다”며, “나눔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금천구 곳곳에 희망의 빛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