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서산 수소발전소 방문… "그린 일자리로 지역 적극 지원"
문 대통령, 서산 수소발전소 방문… "그린 일자리로 지역 적극 지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3.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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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화력발전소 앞에선 "한국판 '공정한 전환' 대책 연내 마련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그린(친환경) 일자리 창출로 지역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단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산에 위치한 대산그린에너지로 이동해 발전소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 산업이야말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충남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가져다 줄 핵심"이라며 발전소 직원 격려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충남이 신성장 그린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이에 앞서선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 홍보관 입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지역의 에너지 전환 및 그린 뉴딜(친환경 대공황 극복 정책) 전략 보고를 청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선 "에너지(자원) 전환과 탄소중립 추진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그 과정에서 감축이 일어나는 분야의 산업과 일자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판 공정한 전환'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내걸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탄소 밀집 지역인 충남이 앞장서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것은, 획기적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그린 대전환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