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국내 금융기관과 '북미 신재생 에너지' 투자 정보 공유
KIC, 국내 금융기관과 '북미 신재생 에너지' 투자 정보 공유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3.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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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 화상회의 통해 투자 사례 소개

투자공사가 국내 금융기관들과 북미 신재생 에너지 투자 정보를 공유했다. 공사가 주관한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가 최근 집행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최희남)는 KIC 미국 뉴욕지사가 18일(현지 시각) 제35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뉴욕 주재 재경관과 정부 관계자,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 등이 북미 신재생 에너지 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GIP)의 브루스 맥레넌(Bruce MacLennan) 파트너와 나다니엘 안슈에츠(Nathaniel Anschuetz) 수석은 최근 집행한 신재생 에너지 플랫폼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국 바이든 정부의 클린에너지 정책 의지와 세계적인 탈탄소화 추세, 그리고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에 대한 관심 속에 북미지역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GIP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보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공급의 불규칙성과 송배전 혼잡도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저장시설과 스마트 그리드 등에 대한 투자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IC 뉴욕지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국내 금융기관들의 투자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용선 KIC 뉴욕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로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 국제금융협의체를 통해 양질의 관련 투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역내 국내 금융기관들의 투자활동을 충실히 지원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