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전방위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청정서구 만들기에 나선다.
19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방안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월은 보통 한 해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발생 상황에 대비해 청정서구를 만들고자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가동한다.
산업 부문에는 관급·민간공사장의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특별점검 부문으로 실내공기 오염과 공기정화장치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근절 단속강화 순찰활동도 벌인다.
수송 부문에서도 도로청소용 진공흡입차·물청소차 등을 투입해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자동차 공회전을 단속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의 날 1인 피켓 캠페인과 학교·어린이집 등에 미세먼지 차단기능의 에어커튼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건강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차단 버스승강장과 저감벽 등을 설치해 청정사업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신호등 알리미 7개를 야외 장소에 설치해 구민들이 마스크 착용 외부활동 자제 등 실시간 예·경보에 대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구민들에게 청정공기 속 숨 쉴 권리를 되찾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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