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미, 한반도 비핵화·평화 빈틈없는 공조"
文 대통령 "한미, 한반도 비핵화·평화 빈틈없는 공조"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3.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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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오스틴 접견…“미국의 귀환, 동맹 복원 환영”
美 국무 “바이든, 강력한 동맹의지 꼭 전하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스틴, 블링컨 장관, 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스틴, 블링컨 장관, 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두 장관과 접견하고, 이렇게 말하면서 한미 2+2 장관 회담과 방위비 분담 협정에 가서명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미국의 두 장관은 회담에서 한미 우선 관심사가 '북한 비핵화'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시에 양국은 동맹 강화 의지를 의미하는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합의문에 가서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두 외교·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 동맹의 복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복합적 위기 속에서 미국의 리더십(지도력)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SMA 가서명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동맹이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됐단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양국 국민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걸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처음으로 순방하는 곳으로 한국을 선택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한미동맹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동맹에 대해 재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동맹을 좀 더 키워 나가고, 강화시켜 나가는 부분도 중요하겠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다"고 피력했다.

오스틴 장관 역시 "강력한 우리 동맹에 대한 의지를 꼭 전해 달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전언)을 갖고 오게 돼 굉장히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전념은 철통 같단 말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세계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동맹만큼 중요한 관계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장관의 외교적 노력을 철저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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