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서울시장 후보 ‘1호’ 등록…“나라에 도둑이 많습니다”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 ‘1호’ 등록…“나라에 도둑이 많습니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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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18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첫 번째로 마쳤다.

허 대표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한 후 SNS에 “내 공약은 특별하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 후보를 1등으로 등록했는데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허경영의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섭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가 제출한 후보등록 서류 겉면에는 “나라에는 돈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도둑이 많다”고 적혀있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 1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허경영만의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사항에는 연애공영제를 실시해 월 20만원을 지급한다거나 결혼부를 만들어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젊은 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약뿐 아니라 선심성 공사에 국민의 세금을 출혈하지 않고 예산의 70%를 남겨 국가에 반환하겠다며 30%만 가지고도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