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공사 본격 추진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공사 본격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3.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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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삼척 죽서루 일대 및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객사, 동원 등) 복원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관아 유적 복원사업의 실시설계 완료 후 3월 관아유적(객사) 복원공사 책임감리용역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삼척도호부의 객사, 동헌, 내아 및 읍성의 남문지 주변이 발굴됐다.

이를 통해 발굴 유구와 문헌 및 고지도를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의 옛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공사는 총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관아유적(객사 2019~2022년 70억원, 동헌 2023~2024년 46억원) 복원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이후 주변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도호부는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다”며 “복원 후에는 도심 전통문화중심지로 새롭게 재탄생해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