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매출채권보험으로 중기 코로나 극복 지원
신보, 매출채권보험으로 중기 코로나 극복 지원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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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부담 경감 위한 지자체 협약 지속 추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20조원 규모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한다.

신보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자체 협약보험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앞서 충남·전북 등 14개 지방자치단체와 '보험료 지원 협약'을 맺어 지역 중소기업에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보험료 부담 없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접근·편의성 강화를 위해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한 '비대면 일괄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은행을 통한 보험 안내·추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매출채권 보험은 외상대금 미회수로 인한 부실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며 "앞으로 신보는 중소기업 보호와 경제 안정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