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지원청, 학교 교육환경 균형발전 방안 마련
영천교육지원청, 학교 교육환경 균형발전 방안 마련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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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 최초로 공립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학교 교육환경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학교 교육환경 균형발전을 통해 학교 관리자의 시설 등에 대한 시각 및 역량 차이로 발생되는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단기적·단편적으로 운영되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해 교육재정지원의 건전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각급 학교는 △학교 자체 교육환경 실태조사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계획 수립 △예산신청 및 사업추진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현황 누적 관리 등에 나선다.

학교 자체 교육환경 실태조사는 학교 교육환경 전반에 대해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각자 시각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하고 기존 사업을 점검하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교육지원청 자문단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의 우선순위, 시기, 물량 등을 조정해 2021~2023년 3년간의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신청하고, 예산 확정 및 사업추진현황에 따라 중기 교육환경 균형발전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누적 관리하게 된다.

한편 영천교육지원청은 행정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시설전문가, 행정실장, 학교 추천자 등이 포함된 교육환경 균형발전 자문단을 구성해 신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발굴하고 각급 학교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업의 시급성과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고려해 예산을 지원하고, 당해 연도 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다음 연도에 반영함으로써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영천교육지원청은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양재영 교육장은 “관내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