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 만에 상향 조정…물가 상승 상황 반영
브라질 중앙은행이 17일(현지 시각)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에서 연 2.75%로 0.75%p 인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상황이 금리 인상을 이끌었다. 브라질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0.86%로 2016년 2월 0.9%를 기록한 후 5년 만에 2월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브라질의 물가는 지속해서 오르고 있어 앞으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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