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기능 담다' 삼성 갤럭시A 시리즈 3종 출격
'프리미엄 기능 담다' 삼성 갤럭시A 시리즈 3종 출격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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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 탑재, 일부 모델 120Hz 고주사율 지원
찰스 시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찰스 시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7일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열고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최신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갤럭시A52’·‘갤럭시A52 5G’·‘갤럭시 A72’ 등이다. 이날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어썸 바이올렛,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등 4가지가 마련됐다. 다만 출시 제품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미정이다.

신형 갤럭시A 시리즈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탑재된 기능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64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IP67 등급의 방수방진 등을 지원한다.

이세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세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또 노트PC,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동되고 △뮤직 쉐어(Music Share)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프라이빗 쉐어(Private Share) 등 다양한 편리기능을 지원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신형 갤럭시A 시리즈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혁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장착했고 4K로 동영상을 촬영한 후 캡쳐를 통해 800만 화소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AI 기술 기반 ‘장면 최적화(Scene Optimizer)’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음식, 풍경, 반려동물 등 30개의 피사체와 배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화된 설정으로 촬영해준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갤럭시 A52·A52 5G’는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갤럭시 A72’는 △후면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 줌 촬영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형 갤럭시A 시리즈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을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적은 흔들림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야간 모드 이용 시엔 12개 이미지를 하나로 병합하는 멀티 프레임 프로세싱 기술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뚜렷한 촬영을 지원한다.

또 ‘펀(Fun)’ 모드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는 스냅챗의 다양한 AR 렌즈 효과를 활용해 재밌고 독특한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 △AR 이모지 △마이 필터(My Filter) 등을 지원한다.

암루타 훈누르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암루타 훈누르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신재품은 디스플레이로 슈퍼 아몰레드를 채택했다. 화면밝기는 역대 갤럭시 A 시리즈 중 최대인 800nit(니트)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따라 디스플레이 색 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편안하게 화면보기(Eye Comfort Shield)’ 모드도 지원한다.

‘갤럭시 A52’와 ‘갤럭시 A72’는 90Hz, '갤럭시 A52 5G'는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화면주사율은 초당 얼마나 많은 장면을 보여주는지 나타내는 단위다.

배터리는 ‘갤럭시A52·A52 5G’의 경우 4500밀리암페어(mAh), ‘갤럭시A72’는 5000mAh를 채택했다. 마이크로 SD카드슬롯엔 최대 1테라바이트(TB)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웨어러블, 태블릿, 노트PC, TV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위치 관리 액세서리인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를 활용하할 경우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등 통신 기능이 없는 소중한 것들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그 외 친구 스마트폰에 연결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재생 가능한 ‘뮤직 쉐어’, 삼성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등을 지원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