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금정터널, 안전등급 B 지정"
국토안전관리원 "금정터널, 안전등급 B 지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3.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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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정밀안전진단…"시설물 기능 지장 없어"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금정터널 현장조사를 벌이는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금정터널 현장조사를 벌인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금정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벌이고, 안정등급을 B등급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약 1년에 걸쳐 터널 내 본선 라이닝과 갱문, 사갱, 환기구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안전등급을 B등급으로 결정했다.

안전등급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그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밀안전진단과 성능평가 수행에 만전을 기해 국민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터널은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구간에 위치한 철도터널이다. 2009년 준공 후 이번에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았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