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코로나19 확진…사무실 일부 폐쇄
부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코로나19 확진…사무실 일부 폐쇄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1.03.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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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관이 근무한 경찰서 사무실 일부가 폐쇄됐다.

17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소속 경찰관이 확진됨에 따라 청사 1층 수사과 사무실을 폐쇄하고 민원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부안경찰서에 근무 중인 A경감은 16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A경감의 배우자인 B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완주군 소재 한 제약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경감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경찰관 40여 명도 검체 검사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부안군 보건당국은 경찰서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안경찰서 관계자는 "청사를 찾은 민원인과 경찰관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확진자가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경찰서 검체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