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코리아 2021 '일상 회복 위한 발전방향' 주제로 개최
메디컬 코리아 2021 '일상 회복 위한 발전방향' 주제로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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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온·오프 병행…온라인 24일까지, 오프라인 21일까지
글로벌 헬스케어, 학술교류,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3개 분야 진행
'메디컬 코리아 2021' 포스터(이미지=보건복지부)
'메디컬 코리아 2021' 포스터(이미지=보건복지부)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1’이 18일 개막식(오프라인)을 시작으로 온라인(3월18~24일, 7일간)과 오프라인(3월18~21일, 4일간)으로 병행 개최된다.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메디컬 코리아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주관한다.

메디컬 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와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전 세계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학술대회(콘퍼런스), 설명회·세미나,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 주요 행사 대부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개막식·유공자 정부포상·부스 전시 등은 제한된 범위에서 오프라인(서울 코엑스)으로 운영된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Global Healthcare, Where your days begin agai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메디컬 코리아 2021은 학술대회(온라인), 설명회·세미나(온·오프라인), 홍보관(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온라인)로 꾸며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의학 학술교류회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과 11개 세션(44개 강연)에 국내외 보건의료·관련 산업 전문가 52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정책, 법률, 마케팅 등의 관점에서 해당 업계의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전문의학 분야 세션에서는 변화된 진료환경과 최신 기술 동향, 임상 적용 활성화를 다루는 학술교류가 이뤄진다.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분야에서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와 국내에서 연수를 받은 외국 의료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안전한 의료시스템에 대해 공유한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정책·제도와 업계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8개 설명회(32개 세미나)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각 분야 전문가 37명이 글로벌 보험사 동향, 환자 유치 정책, 마케팅 전략,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온라인 홍보관에는 의료기관·의료기기 업체·공공기관·지자체 180여곳이 참가해 자체 기술력과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180여개 국내 의료기관·의료기기 등 판매자와 24개국 80여개 해외 구매자가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 진출 등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갖는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국제적 학술교류의 장이자, 모든 사람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감염병 확산에도 국내 보건의료 산업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토적성산’이라는 말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조금씩 함께 힘을 모아 다가올 미래를 힘차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