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식시장 전망] 삼성카드 주가, 카카오페이 동맹·소비회복 훈풍 기대
[2021 주식시장 전망] 삼성카드 주가, 카카오페이 동맹·소비회복 훈풍 기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3.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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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상화에 결제 증가·신사업 추진 등 성장여력 확보 전망
코로나19에도 순익 15.8% ↑…고배당 매력도 '투자 포인트'
2020년 2월25일~2021년 3월17일 삼성카드 주가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0년 2월25일~2021년 3월17일 삼성카드 주가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전문가들은 올해 삼성카드가 카카오페이와 협력 추진하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가 흥행에 성공하면 시장점유율(MS) 확대와 이익 개선에 반영되면서 주가도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휴처와의 협력으로 고객 기반과 소비생활 관련 데이터 보유량을 확대하는 경우 회사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카카오페이와 PLCC를 올해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카카오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카카오페이 결제는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를 포함, 약 60만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현재 PLCC 혜택과 디자인, 개발, 프로모션 기획 등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카카오페이는 작년 1월 업계 최초로 양사 앱 결제를 연동시키는 등 고객 결제 편의 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왔다"며 "지속적인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강력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로 위축세를 보인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결제수단이 다양화하되면서 경쟁 구도도 재편되는 상황"이라며 "삼성카드가 PLCC 등 신사업으로 시장점유율을 개선한다면 더 많은 고객 기반과 정보를 가지고 추가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사진=삼성카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사진=삼성카드)

카드업계는 정부가 지난 2007~2019년 총 12번에 걸쳐 인하한 가맹점수수료 탓에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성이 악화된데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대면수요까지 위축되면서 활발한 마케팅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모바일 간편결제가 급성장한 가운데 빅테크와 핀테크사의 후불결제 참여와 마이데이터 산업, 비트코인 이슈 등 업계 지형이 크게 변화하려는 조짐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중 지급카드(신용·체크카드 등) 이용 규모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2019년 +5.8%→2020년 +0.6%)됐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비대면결제 이용액은 하루 평균 8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높은 신장세(+16.9%)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삼성카드의 견고한 실적과 배당주로서의 매력 등은 주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확실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외활동 감소 등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에도 삼성카드 이익은 오히려 늘어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취임 첫 해인 작년 삼성카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42억7096만원과 3987억964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8%와 15.8%씩 증가했다. 

또, 작년 결산배당의 경우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800원, 배당금총액은 1920억7925만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시가배당율은 5.2%, 배당성향은 48.2%에 이른다. 삼성카드는 18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3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건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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