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청춘드림카사업에 전기차 '조에' 제공
르노삼성차, 부산청춘드림카사업에 전기차 '조에' 제공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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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산권 산단 근무 청년 대상 70대
르노삼성자동차 전기차(EV) ‘르노 조에(ZO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전기차(EV) ‘르노 조에(ZO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의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하는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에 전기차(EV) ‘르노 조에(ZOE)’를 제공한다.

2021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차는 이 사업에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SM3 Z.E.’ 차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의 베스트셀링 EV이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올해 최고의 전기차 세단으로 평가받은 르노 조에를 새롭게 제공한다.

54.5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조에는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309킬로미터(㎞, WLTP 기준 395㎞)다. 50킬로와트(kW)급 DC 급속충전기 이용 시 30분 충전으로는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조에는 EV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조에는 이러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10만657대를 판매하며 연간 최다 판매 전기차에 올랐다. 또 조에는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얼마 전 올해의 전기차 세단을 수상한 르노 조에가 부산청춘드림카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통한 청년 취업 촉진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전기차 보급 확대라는 이 사업의 목적 실현에 조에가 보탬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은 올해 총 70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다음달 9일까지 1차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로, 강서구,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 대상자는 조에의 임차 비용으로 26세 이상은 월 20만1000원, 26세 미만은 월 25만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