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작년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39%…성장률 1위
하나금투, 작년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39%…성장률 1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3.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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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급여형 비원리금보장 수익률 15.42%…증권업계 최고
(사진=하나금융투자)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운용관리 기준)이 연초 대비 39%(1747억원)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의 작년 적립금 성장률은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원 이상 기준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특히, 확정급여형(DB)의 적립금 증가율은 45.5%를 기록했으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부문에서도 각각 29.7%, 29.0% 증가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확정급여형(DB) 비원리금보장 수익률도 15.42%로 증권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연금 전략 차원에서 은행과 공동으로 연금신탁그룹을 작년 초부터 신설하고, 협업을 통해 퇴직연금 분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남석 하나금융투자 연금사업팀장은 "당사 퇴직연금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은 유관 부서와 전국 영업점 등 전사 차원의 공동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저렴한 수수료,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손님 확보와 손님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