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채무자 대상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기보, 채무자 대상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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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까지 채무감면율 확대 등 적용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오는 5월14일까지 채무자 재기지원을 돕기 위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채무감면 범위 확대 등 채무자 상환부담을 낮추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보는 캠페인 기간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맺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후 기본 채무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채무자가 잔여 분할상환금액을 일시에 전액 상환할 경우, 현가상환 우대율을 2배로 확대해 채무자 상환 부담액을 경감하기로 했다.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난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사회 전반의 재기지원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