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전 국민 대상 백신접종 시작… 고령층 우선 원칙
4월부터 전 국민 대상 백신접종 시작… 고령층 우선 원칙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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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이 4월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정부의 '고령층 우선' 원칙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도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이날 오후 2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과 시기 등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2분기 접종 대상자는 980만명에 이른다.

이미 만 65세 이상 고령자(850만명),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38만명),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90만명) 등이 2분기 대상자로 분류했다.

여기에 최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제선 항공기 승무원(2만명)도 대상자에 포함했다.

정부는 또 학생 건강을 돌보는 보건교사와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교사에 대한 조기 접종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고령자 우선' 원칙도 적용될 전망이다.

2분기 최우선 접종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850만명을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80세 이상 200만명 △75∼79세 160만명 △70∼74세 210만명 △65∼69세 28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만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먼저 시작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