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기센터, 해양신도시 플라워 아일랜드 조성
창원시 농기센터, 해양신도시 플라워 아일랜드 조성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3.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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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마산해양신도시 내 플라워 아일랜드 조성사업 부지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이 모여 플라워 아일랜드 조성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 및 조성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마산국화축제 전시장 조성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플라워 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던 마산국화전시회 부지에 연간 두 차례에 걸쳐 4만5000㎡의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조성 및 파종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수레국화, 유채, 양귀비, 황화코스모스 등의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을에는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하여 해바라기, 메밀, 코스모스 등 다양한 화종들이 함께 장식되어 보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민 소장은 “매립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토양분석과 바람 및 염분에 강한 식물을 선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라워 아일랜드가 조성되고 나면 서항지구 친수공간과 더불어 창원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