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장, 최신예 경비함 신규배치 환영식 열어
동해해경청장, 최신예 경비함 신규배치 환영식 열어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3.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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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해양주권수호, 능동적 대처 당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묵호항 동해해경 전용부두에서 ‘태평양 16호’ 신규 배치에 따른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태평양 16호’는 3000톤급 최신예 친환경 대형 경비함정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었으며, 총 길이 115m, 폭 14.2m이며, 최대 약 52km/h(28노트)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 복합 동력형(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 모터를 구동시켜 항해하고, 고속 시에는 디젤엔진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약 30% 유류 절감과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속단정 4척과 분당 20톤의 물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중탐색 기능이 있는 3차원 음파탐지기(소나)를 탑재하고 있어 해양 경비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명준 청장은 환영식에 직접 참석해 ‘태평양 16’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해양주권 수호 임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평양 16호는 15일 부터 장비운용 숙달과 직원 결속력(팀워크)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한 후, 25일부터 해상치안 및 경비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