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9명… 주말 불구 엿새째 400명대 지속
신규 확진 459명… 주말 불구 엿새째 400명대 지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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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490명)보다 31명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9일(446명) 이후 엿새째 400명대 중반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언제든 확산세가 커질 수 있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9명 가운데 해외유입 23명을 제외한 436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서울 108명, 경기 19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2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경남 52명, 강원 16명, 부산 13명, 경북·충북 각 7명, 전북 5명, 대구 4명, 전남 2명, 광주·울산·충남·제주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6명)보다 7명 늘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서울·경기(각 4명), 대구·경북·전북(각 2명), 인천·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6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9619건으로, 직전일 3만4118건보다 1만4499명 적게 나타났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