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시원·여인숙 주거 취약계층에 기초연금 안내
국민연금, 고시원·여인숙 주거 취약계층에 기초연금 안내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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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비주택 어르신에 신청 자료·교육 등 제공
서울시 서대문구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사진=신아일보DB)

국민연금공단이 11일 고시원과 여인숙 등 비주택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신청안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복지를 증진하는 데 필요한 제도로,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어르신들에게 일정액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1956년생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국민연금은 고시원 등 거주 수급 대상자를 선별해 개별적으로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비주택 거주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제도와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거주불명등록자 등 고령 취약계층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 결과 기초연금 신청자수가 지난 2019년 2만4051명에서 작년 3만3155명으로 약 9100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신청하고 제 때에 받아 노후 생활안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