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뗀 할리스 "MZ세대 라이프스타일 아우르는 브랜드 도약"
'커피' 뗀 할리스 "MZ세대 라이프스타일 아우르는 브랜드 도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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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할리스커피'서 '할리스'로 브랜드명 변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사진=박성은 기자)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사진=박성은 기자)

대형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대표 신유정)가 ‘커피’를 떼고 ‘할리스(HOLLYS)’로 새롭게 시작하는 가운데, 봄 시즌을 맞아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크라운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9월 전자결제로 유명한 KG이니시스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 KG그룹에 인수되면서, 사모펀드 품에서 벗어나 새 주인을 맞았다. 사모펀드가 7년여 간 운영할 때엔 공간 투자에 집중했다면, KG그룹으로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그간 취약했던 비대면 채널 경쟁력에도 힘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KG그룹은 할리스커피를 인수하면서 KG이니시스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스마트폰 QR코드 촬영을 통한 간편 주문·결제 서비스)’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할리스커피는 브랜드명을 바꾼 것을 계기로, 주 타깃인 MZ세대와 적극 소통하면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도약하겠단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할리스의 봄 시즌 프로모션은 딸기를 가득 담은 시즌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구매 영수증 1개 당 크라운 2개가 추가 적립돼 총 3개의 크라운이 적립되는 것이 프로모션의 핵심이다.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더 진한 딸기 스무디’와 ‘딸기 듬뿍 요거트 할리치노’, ‘딸기 레몬 티’, ‘딸기 라떼’, ‘생딸기 주스’,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 등 6종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 딸기 메뉴를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따뜻한 봄날을 맞아 할리스와 함께 한 잔의 싱그러움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