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작년 코스피 우수 IB 단독 수상…2년 만에 '쾌거'
미래에셋대우, 작년 코스피 우수 IB 단독 수상…2년 만에 '쾌거'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3.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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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IPO 업무 수행 적정성 등 종합 고려
(왼쪽부터)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유가증권시장 우수 IB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래소)
(왼쪽부터)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유가증권시장 우수 IB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래소)

미래에셋대우가 작년 유가증권시장 우수 IB로 단독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쾌거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와 IPO(기업공개) 업무 수행 적정성 등 고려해 매년 우수 IB를 선정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는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2020 유가증권시장 우수 IB 시상식'을 열고, 미래에셋대우에 우수 IB상을 수여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IPO(기업공개) 주관업무 우수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와 IPO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날 수상으로 미래에셋대우는 2년 만에 우수 IB 자리에 올랐다. 최근 5년간 우수 IB로 선정된 회사는 △2016년 NH·한국투자증권 △2017년 NH·한국투자증권 △2018년 미래에셋대우 △2019년 NH투자증권이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IPO시장의 열풍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우량기업 발굴부터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주관해 온 IB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또 "거래소는 올해에도 성장성 중심 심사방안 도입, 공모주의 가격 안정성 확보방안 마련 등 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