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민원행정 프로세스 혁신 마련에 나섰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민원인의 편익과 행정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인허가 T/F팀을 구성했다.

서구는 그동안 10개 부서 60여 개 인허가 업무에 대해 자체적으로 단축기간을 설정하고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을 운영하는 등 구민중심의 민원행정을 펼쳐왔다.

T/F팀에서는 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기존의 민원처리 방식을 근거로 인허가 혁신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주요 개선사항에는 복합민원 전문상담관 운영 범위 확대 인허가 일반상담 실시 보완사항 1일 이내 검토 원스톱 서비스 구현 등이다.

또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허가 업무담당자를 직위전문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민원인이 진행상황을 적시에 알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허가 처리단계는 3분의 1로 줄어들고 민원인이 여러 부서에 전화문의를 하는 등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민원인 불편사항들까지 선제적으로 자체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혁신 프로세스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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